2개월 만에 출전한 이승우, 조급함 속 빛났던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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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2개월 만에 시즌 2번째 출전 기회를 잡은 이승우가 짧은 출전 시간에도 빛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우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에 위치한 게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 27라운드 헨트와 신트 트라위던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서 45분을 소화해 분전했다.

이날 신트 트라위던은 전반에만 헨트에 3골을 내주며 1-4로 분패했다.

이승우는 이날도 벤치에서 대기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스즈키 유마를 비롯해서 콜리디오, 산콘, 콜롬바토, 두르킨, 아사모아, 보타카를 선말로 내세웠다.

신트 트라위던은 전반 10분 다비드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전반 24분 크빌리타이아, 전반 25분 다비드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0-3으로 전반을 마쳤다.

결국 궁지에 몰린 신트 트라위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승우를 투입했다. 그의 시즌 2번째 출전이나 2개월 만의 실전 투입.

실전 감각이 녹슬만도 하지만 이승우는 날랜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16분 중원에서 재빠른 턴 동작 이후 드리블 돌파로 상대를 위협했다. 그는 패스 대신 슈팅을 선택했으나 수비에 맞고 무산됐다.

짧다면 짧은 45분의 출전 시간 동안 이승우는 자신이 가진 재능의 편린을 보여줬다. 날랜 탈압박과 순간적인 턴 등 특유의 테크닉이 돋보였다.

오랜만에 잡은 기회였기 때문일까. 때로는 어떻게든 직접 슈팅으로 연결하려는 조급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충분히 영향력 있는 플레이로 합격점을 받을만 했다.

이승우의 분전에도 신트 트라위던은 후반 18분 다비드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0-4로 끌려갔다. 이후 후반 23분 스즈키가 한 골을 만회하며 경기는 신트 트라위던의 1-4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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