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P 위반→챔스박탈’ 맨시티, 내년 챔스리그 참가할 수도
[BO]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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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6 10:34
영국 현지 언론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해 유럽클럽대항전 2년간 출전금지를 처분 받은 맨체스터시티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맨시티가 중징계에 불복하는 뜻으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는데, CAS의 판결이 6월 1일까지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맨시티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게 영국 데일리메일의 설명이다.
6월 1일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참가 여부가 결정되는 데드라인이기 때문이다. 이날 이후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징계는 내년부터가 아닌 2021-2022·2022-2023시즌에 적용되게 된다.
앞서 맨시티는 스폰서십 수익을 부풀리는 등 그동안의 심각한 FFP 위반 사실이 밝혀지면서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유럽클럽대항전 2년 박탈과 3000만유로(약 397억원) 벌금형을 받았다. 현재는 맨시티의 항소가 CAS에 정식 등록된 상태다.
맨시티의 징계가 밀리게 될 경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에 해당하는 팀은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된다.
한편, 맨시티는 스페인 거함 레알마드리드와의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2-1로 승리하면서 8강 진출에 우위를 점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