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뭉클한 이갈로 말, "사람들이 믿어주는 한 난 계속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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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온 이갈로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오디온 이갈로(30)가 다시 의지를 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미들랜즈지역 더비셔주의 더비에 위치한 프라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8강으로 향했고 더비는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갈로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유에 합류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등 피로골절로 아웃되는 등 공격진이 붕괴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에게 향하는 기대는 크지 않았다. 맨유 입성 전 그가 중국에서 활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갈로는 일부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겨울 휴식기에 부지런히 몸을 만들었다. 결국 빛을 본 이갈로는 유로파 리그 득점, 이번 더비전 멀티골 등 활약을 이어가며 맨유에 큰 힘이 돼주고 있다.

경기 후 이갈로는 영국 언론 BBC를 통해 "그저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하다. 힘든 경기를 치른 우리 팀과 함께 기쁨을 즐기고 싶다"라며 운을 뗐다. 

이갈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각오도 다시 들려줬다. 그는 "(부정적인 이야기들도 있지만) 팀원들이 날 믿어주는 한, 감독님이 나를 믿어주는 한, 팬들이 날 믿어주는 한. 난 계속 전진할 것이다. 누구의 말도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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