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 복귀' 포틀랜드, 워싱턴에 21점 차 완승
[루키=이형빈 기자] 포틀랜드가 홈에서 워싱턴에 완승을 거뒀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25-104로 승리했다.
포틀랜드는 부상에서 복귀한 데미안 릴라드가 22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C.J. 맥컬럼과 카멜로 앤서니도 47득점을 합작하며 맹활약했다.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이 2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포틀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트레버 아리자의 3점슛과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골밑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포틀랜드는 앤서니의 점퍼와 릴라드의 3점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1쿼터에만 14득점을 올린 앤서니의 활약을 앞세워 포틀랜드는 37-3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맥컬럼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린 포틀랜드는 앤퍼니 사이먼스와 마리오 헤조냐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쿼터 중반 다비스 베르탄스와 제롬 로빈슨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워싱턴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포틀랜드는 앤서니와 릴라드의 활약을 앞세워 간격을 유지했다. 그렇게 72-61로 전반 종료.
후반에도 포틀랜드의 공세는 계속됐다. 3쿼터 초반 릴라드의 3점슛과 맥컬럼의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로 워싱턴을 압박한 포틀랜드는 쿼터 막판 리드를 20점 차 이상으로 벌리며 기세를 올렸다. 4쿼터 중반 빌과 베르탄스를 앞세운 워싱턴이 점수 차를 좁혔지만, 앤서니의 3점슛과 화이트사이드의 골밑 장악력을 앞세워 리드를 끝까지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