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기자, "미나미노에게 육체적인 면은 여전한 문화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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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미나미노 다쿠미(25, 리버풀)에겐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영국 '디 애슬레틱'에 게재된 잉글랜드 축구 전문 제임스 피어스 기자의 칼럼을 인용, 미나미노가 육체적인 면을 포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대한 문화적인 충격을 겪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대표 공격수 미나미노는 지난 4일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FA컵 16강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미나미노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팀의 0-2 패배와 8강 진출 실패를 경험해야 했다. 

그러자 미나미노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경기 후 일부 영국 현지 언론들은 리버풀 이적 후 첫 풀타임을 소화한 미나미노에게 가장 낮은 평점을 부여하며 혹평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다른 선수들이 미나미노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했다"면서 오히려 선수들을 질책하며 미나미노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피어스 기자는 미나미노에 대해 "그는 생동감 있고 연계 플레이를 잘했다. 그리고 가짜 스트라이커 플레이 요구 변화에도 응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동시에 "몇차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그에 대한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는 신뢰 받을 수 있는 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냉정한 비판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피어스 기자는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 이제 3번째 선발로 나왔을 뿐이다. 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는 여전히 새로운 나라, 새로운 언어,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에 적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잉글랜드 축구의 육체적인 면도 그에게는 약간의 문화충격이라는 알 수 있다. 클롭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즉각적으로 개선하려는 것보다는 장기간 동안 바라보는 스타일"이라고 주장했다. 

'데일리 스타'는 "미나미노의 유연성은 선발 한 자리를 찾기가 힘들 수도 있다. 미나미노는 공격형 미드필더 뿐 아니라 윙어로도 활약할 수 있다"면서 "클롭 감독은 자신의 계획에 미나미노가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비난을 받은 후 몇가지 포지션을 바꿔 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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