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SON 도우미 찾아라... 좌측 수비 찾는 토트넘, 칠웰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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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의 수비진 개혁이 손흥민(토트넘)에게 날개를 달아줄까.

영국 'HITC'는 4일(한국시간) '더 타임스'를 인용해서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팀이 레스터 시티의 벤 칠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레스터 역시 후임으로 번리의 찰리 테일러를 관찰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부상을 전력에서 이탈하며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16일 아스톤 빌라에 3-2로 승리한 후 공식 경기에서 3경기 연속으로 패배했다. 

그러가 케인-손흥민의 부재보다 심각한 것은 수비진이다. 토트넘이 치른 최근 10경기에서 무실점으로 마친 경기는 단 2 경기 뿐이다. 수비 조직력을 우선시하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축구와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다. 

특히 왼쪽 풀백의 경우는 문제가 크다. 벤 데이비스와 라이언 세세뇽이 번갈아 가면서 나오지만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뉴캐슬 임대로 떠난 대니 로즈는 다음 시즌도 팀 복귀가 불투명하다.

HITC는 "토트넘을 포함해서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두 칠웰과 계약하기를 원하고 있다. 레스터는 교체 영입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리그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던 칠웰은 이번 시즌은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있다. 레스터 역시 이를 염두에 두고 대체자 마련 및 판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HITC는 "레스터는 테일러를 여러 차례 스카우트하고 있다. 만약 칠웰이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면 테일러를 데려와서 빈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칠웰은 2024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끼 때문에 레스터는 칠웰을 원하는 팀에게 막대한 이적료를 원할 것"이라며 "잉글랜드 선수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토트넘에 안성맞춤이지만 자금력이 문제"라고 분석했다.

토트넘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 HITC는 "레스터가 테일러의 영입을 생각하는 것을 고려하면 토트넘의 칠웰 영입 이 성사될 확률은 올라간다. 그러나 아직 가능성에 불과하다. 계속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속팀서 주로 좌측 윙어로 기용되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좌측 풀백의 부진으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 다음 시즌 새로운 좌측 풀백과 함께 손흥민이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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