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아이재아 토마스 복귀에 "돌아와서 반가워!"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5)가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 대상은 덴버 너기츠의 아이재아 토마스(30)다.
르브론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돌아와서 반가워 토마스, 너에게 행복을 빌게!"라는 글을 올렸다.
토마스는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 홈경기에 출전해 복귀전을 가졌다. 앞서 고관절 부상을 당해 약 1년간 코트를 밟지 못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지난여름 덴버 유니폼을 입은 토마스는 덴버 데뷔전도 치렀다. 이날 13분07초를 뛰었고 8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는 덴버가 120-118로 승리했다.
르브론과 토마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르브론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뛰었고, 토마스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잠깐 뛴 뒤 레이커스로 팀을 옮겼다.
부상을 당하기 전만 해도 토마스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득점원이었다. 175cm의 작은 키에도 화려한 개인기와 폭발력 넘치는 공격을 선보였다. 토마스는 보스턴 셀틱스에서 뛰었던 2016~2017시즌 평균 득점 28.9점, 리바운드 2.7개, 어시스트 5.9개를 기록했다. 당시 NBA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거론됐다.
토마스는 덴버포스트를 통해 "나 정도면 어느 팀에 속하더라도 적응하는 게 아닌 뛰어난 모습을 선보여야 한다. 나는 코트에서 더 많이 뛰기 위해 모든 것을 받칠 것이다. 또 덴버를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