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브랜드와 안 맞아'...피어시, SNS논란으로 후원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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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승의 스콧 피어시(미국)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글이 문제가 되어 후원사와 계약이 해지됐다.

피어시는 최근 자신의 SNS에 미국 정치인 피터 부티지지를 동성애자라고 비난하는 글과 극우 단체의 주장을 소개한 글을 게시했다.

논란이 되자 피어시는 게시글을 삭제하고 "누구에게 상처를 주려고 올린 글이 아니다. 앞으로 더 잘해보겠다"고 해명글을 올렸다.

하지만 피어시를 후원하던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제이린드버그 등의 브랜드들은 후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5일 미국 골프닷컴에 따르면 제이린드버그는 "우리는 골프 코스 안밖에서 우리의 브랜드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한다. 우리는 피어시의 성명을 지지하지 않으며, 우리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증오와 차별의 여지가 없음을 우리의 모든 고객, 직원, 그리고 앰버서더가 알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피어시는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공동 3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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