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에 감탄한 아데토쿤보 “36세에 톱3, 본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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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스 아데토쿤보(26·밀워키 벅스)가 르브론 제임스(36·LA레이커스)에 존경심을 나타냈다. 자신도 30대 중반에 제임스처럼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밀워키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커스와의 대결을 앞뒀다. 동, 서부지구 1위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경기를 앞둔 아데토쿤보는 레이커스의 심기를 건드리기보다 제임스를 존중하는 인터뷰를 남겼다.

아데토쿤보는 5일 미국 ESPN과 인터뷰에서 “36살의 나이가 되면 은퇴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36살에도 여전히 톱3 위치에 있는 제임스를 보면, 나도 그렇게 되고 싶어진다. 그러기 위해선 몸을 잘 돌봐야 하고, 바르게 먹고,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제임스는 그 길을 닦았고, 나도 따라가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17년 차를 맞고 있는 제임스는 이번 시즌 57경기 25.4득점 7.8리바운드 10.7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당 2.2개 3점슛과 10.7어시스트는 커리어하이로, 기록에서 노쇠화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올스타도 여전히 출석했고, 올-NBA 수상도 노리는 위치다.
아데토쿤보는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슈퍼스타. 이번 시즌 평균 29.6득점 13.8리바운드 5.8어시스트 1.0스틸 1.1블록으로 지배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약점이었던 3점슛마저 경기당 1.5개를 성공시키며 무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제임스처럼 30대 중반까지 기량을 유지한다면 상대팀은 상상하기도 싫다.

아데토쿤보는 레이커스전에 대해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지만 최근 SNS도 삭제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차전은 홈팀 밀워키의 111-104 승리. 2차전은 레이커스 홈에서 오후 12시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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