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클럽 랭킹 10위 내 K리그 전멸... 울산 11위로 최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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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K리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의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AFC 클럽 랭킹에서 단 한 팀도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풋티 랭킹스’는 4일 AFC 클럽 랭킹 2020을 업데이트했다. AFC 클럽 랭킹은 4년간의 AFC 클럽 포인트와 국가 포인트 20%를 합산해 이루어진다. 이번 순위는 2017~2020년 AFC 클럽 포인트가 반영됐다. ‘풋티 랭킹스’는 4일 열린 ACL 경기 결과까지 반영하여 새로운 순위를 발표했다.

200위에는 총 7개 K리그 팀이 진입했는데 10위 이내에는 단 한 팀도 들어가지 못했다. K리그 팀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은 울산 현대였다.

울산은 총 70.73점을 얻으며 전체 11위, K리그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0위인 에스테그랄(이란, 80.02점)과는 차이가 있었다.

지난해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는 66.73점으로 전체 13위, K리그 2위를 기록했다. 전북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순위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순위에서는 2016년 ACL 우승으로 얻은 포인트가 사라지면서 순위도 하락했다.

그 뒤를 수원 삼성(16위, 56.73점), 제주 유나이티드(28위, 38.73), FC서울(38위, 31.73점), 대구FC(57위, 25.73점), 경남FC(60위, 24.73점)가 이었다.

전체 1위는 지난해 ACL 우승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107.00점을 얻었다. 2위는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102.50점), 3위는 상하이 SIPG(중국, 100.66점)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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