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번리전 또 패하면 ‘모리뉴 전격 경질’ (英 언론)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칼을 뽑아들까. 조제 모리뉴 감독 경질설이 돌고 있다.

맨유는 모리뉴 감독과 3년째 동행을 이어갔다. 매 시즌 빅 사이닝(Big Signning)을 영입했지만 올여름은 그렇지 않았다. 해리 매과이어, 제롬 보아텡,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 수준급 센터백과 연결됐음에도 이렇다 할 결과물은 없었다.

출발은 좋았다. 불안함에도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 2-1 승리로 비판을 잠재웠다. 그러나 브라이튼 원정 2-3 충격패와 토트넘과 홈 경기 0-3 완패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개막전 이후 분위기 반등에 실패하자 다수 언론들이 경질을 논하고 있다.

실제 내부에서도 경질을 고려한 모양이다. 29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는 오는 3일 번리 원정마저 패하면 모리뉴 감독이 전격 경질될 거라 믿고 있다. 

맨유의 2018/2019시즌 초반 행보는 과거 첼시와 닮았다. 모리뉴의 첼시는 3년 차에 흔들렸고 중위권으로 추락했다. 아직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13위는 참혹한 결과다. 일각에서는 “크리스마스 전에 경질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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