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리뷰&프리뷰] 롤러코스터 행보, 이번 럭비공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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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는 4월 22일 현재 12승11패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1위 두산과는 5.5경기차로 떨어져있다. 3연패, 4연승, 4연패, 3연승, 2연패 등 기복이 심한 야구를 해오고 있다. 지난 주도 LG를 상대로 스윕을 했지만 두산에게는 1승2패로 위닝을 내주었다. 그래서 전망이 어렵다. 근원을 찾자면 불안한 4~5선발과 타선의 응집력에 있다. 이번 주는 한화-KT를 상대로 어떤 사이클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다. 

▶REVIEW-흔들리는 4~5선발    

지난 주 LG(광주)와 두산(잠실)의 6연전에서 아슬아슬했다. LG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었다. 선발 마운드가 든든했다. 팻딘, 헥터, 양현종의 선발들이 잘 던졌다. 양현종은 완투승을 낚았다. 그러나 치명적인 전력 손실이 발생했다. 가장 잘 치던 안치홍이 LG 윌슨의 사구에 맞아 왼손 검지 미세골절상으로 빠졌다. 3연승을 했지만 뒷맛이 씁쓸했다.

결국 안치홍의 부재는 두산전에서 후유증이 드러났다. 1차전 4-6, 2차전 5-10으로 패했다. 역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3차전에서는 22안타를 쏟아내며 14-4로 승리했지만 타선의 응집력은 과제였다. 특히 한승혁이 제구로 무너졌고 복귀 첫 등판에 나선 임기영도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주춤했다. 개막 이후 4~5선발 승수가 1승에 그치고 있다. 

▶PREVIEW-이제는 돌아와요! 이명기 

이번 주 한화(광주)와 KT(수원)에서 6경기를 갖는다. 선발로테이션은 헥터-양현종-한승혁-임기영-팻딘-헥터의 순서로 나선다. 다만 한승혁이 세 번째 선발의 기회를 얻을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화와는 리턴매치이다. 지난 10~12일 대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KIA에게는 지난 주 5연패에 빠진 한화라는게 더 부담스럽다. 작년과 올해 KIA 마운드는 KT 타선에 약점을 보이고 있다.

KIA는 지난 주말 버나디나와 나지완이 타격 부진에서 회복조짐을 보였다. 나지완은 2연속 홈런, 버나디나 1경기 4안타를 때렸다. 아직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1번 타자 이명기가 있다. 2할1푼8리에 그치고 있다. KIA 타선은 이명기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가 돌아와야 타선의 응집력 문제가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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