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폰서가 사라졌다?...맨시티, 특별한 유니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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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특별한 유니폼을 선보인다. 유니폼 전면에 메인 스폰서가 아닌 의미 있는 문구가 담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영국 전역을 강타하자 맨시티가 팔을 걷고 나섰다. 홈구장을 국가보건서비스(NHS)에 교육 장소로 제공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지역 푸드 뱅크에 식료품을 전달했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해 더 브라위너, 귄도간, 실바, 사네, 라포르트 등은 직접적인 기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맞섰다. 동시에 구단 직원들의 임금을 100% 보장하는 등 수차례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 재개를 앞둔 시점. 맨시티의 선행이 이어진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맨시티의 특별한 유니폼이 모습을 드러냈다. 유니폼 전면에 스폰서의 명칭 대신 의미 있는 문구가 담겨 있다. 오는 아스널전에 착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오는 아스널전에서 이전과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된다. 유니폼의 전면에는 메인 스폰서 'Ehihad Airways' 대신 'CITYZENS GIVING For Property'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이는 '시티 풋볼 그룹'이 코로나19에 맞서 펼치는 기부 캠페인의 일종이다. 뉴욕 시티, 멜버른 시티 등 '시티 풋볼 그룹'에 속한 9개의 구단들이 함께 동참한다. 이러한 선행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맞서자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이 매체는 "이미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를 모금했고 다음 목표치를 현재 모금액의 2배로 설정했다.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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