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억 가치' 산초, 맨유는 좀 더 싸게 데려올 것(英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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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 10대'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산초 영입전에서 가장 앞섰으며 그를 데려오기 위해 1억2000만파운드(한화 약 1745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초는 맨유의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이다. 일찍이 남다른 재능으로 주목받았으나 기라성같은 1군 멤버들과의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2017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당시 도르트문트가 산초를 영입하면서 지불한 이적료는 800만파운드(약 115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산초는 이적 직후 유럽 정상급 측면공격수로 성장하며 잭팟을 터트렸다. 이제 갓 20세가 된 만큼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국제스포츠연구소(CIES) 보고서에 따르면 산초의 가치는 무려 1억8600만파운드(약 27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유럽 내 20세 이하 선수들 중 단연 최고수준이다. 하지만 매체는 맨유가 이보다 약간 낮은 1억2000만파운드에 산초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에드 우드워드 사장이 이와 관련해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예상 가치보다 낮더라도, 만약 1억2000만파운드에 산초가 영입된다면 이는 맨유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로 남는다. 현재 맨유 역대 최고이적료 기록은 8900만파운드(약 1300억원)에 유벤투스에서 건너온 미드필더 폴 포그바다.

한편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산초에게 관심을 가진 구단은 맨유 뿐만이 아니다. 잉글랜드 라이벌 첼시와 리버풀, 스페인 FC바르셀로나 등이 산초에게서 여전히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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