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그리즈만에게 등번호 7번 준다… 이적료 1323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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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투안 그리즈만(FC 바르셀로나)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5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맨유는 올여름 그리즈만 영입을 위해 팀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7번을 제시하기로 했다.

맨유 7번은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레전드들이 달았던 등번호다. 하지만 호날두 이후에는 7번의 상징이 퇴색됐다. 지난 시즌에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달았지만, 현재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상태다.

맨유가 ‘7번 카드’를 꺼낸 것은 그리즈만이 팀의 새로운 에이스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여긴 것이다. 그리즈만이 현재 바르사에서는 17번을 달고 있지만, 선호하는 등번호가 7번인 점도 고려했다.

그리즈만은 바르사를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사도 같은 생각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바르사가 올여름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위해 그리즈만을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네이마르 영입에 필요한 거액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맨유는 그리즈만 영입을 위해 9,000만 파운드(약 1,323억원)을 베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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