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윌슨-라모스, 오늘 아침 ‘경기도 일산’에서 코로나19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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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트윈스 외국인 선수 타일러 윌슨과(31)과 로베르토 라모스(26)가 경기도 일산시의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24일 오전 10시 야구회관에서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 참석한 이규홍 LG트윈스 대표이사는 외국인 선수 합류 및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 대표는 “윌슨과 라모스가 오늘 아침 경기도 일산시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라고 밝혔다.
LG트윈스 외국인 선수 로베르토 라모스는 23일 입국했다. 24일 오전 경기도 일산시 소재 한 병원에서 타일러 윌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KBO는 지난 16일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통합 매뉴얼을 각 구단에 배포했다.

당시 입국하지 않은 외국인 선수에 대한 안전 관리를 철저하게 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특별입국절차 통과 후에도 구단 자체적으로 2차 검진 및 진단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 2주 전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LG트윈스 외국인 선수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차례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윌슨이 22일, 라모스가 23일 입국했다. 케이시 켈리(31)도 25일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다.

LG트윈스의 연고지는 서울시다. 경기도 일산시 소재 병원을 방문한 데에는 그만큼 최대한 빨리 검사를 하기 위함이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보통 하루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LG트윈스는 25일 오전 10시 잠실야구장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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