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 이랜드와 함께 방호복 5천벌 기부
[BO]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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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 10:42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K리그2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더하기 위해 이랜드 재단에서 진행하는 기부에 동참했다.
이랜드 재단은 23일 정 감독과 함께 방호복은 약 5000벌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영남대학병원, 대구문성병원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극복을 위해 긴급 기금으로 10억원을 내놓은 이랜드 재단은 대구, 경북 현장에 있는 의료, 방역진 및 봉사자 등에게 20여 일간 2만4000인분의 도시락을 현재 제공하고 있다.
정 감독은 이랜드 재단의 방호복 기부 취지를 들은 뒤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정 감독은 “부모님과 가족 모두 대구에 있어 어떠한 형태로든 돕고 싶었는데, 그룹과 함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모든 분들이 힘을 내서 코로나19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