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세 번째 평가전, 실전 감각 향상+새 얼굴 발굴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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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NC 다이노스가 귀국 후 세 번째 자체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 향상과 새 얼굴 발굴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 

NC는 지난 25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N팀(1군)과 C팀(퓨처스팀)의 자체 평가전을 치렀다. N팀은 박민우(2루수)-김성욱(우익수)-나성범(지명타자)-애런 알테어(중견수)-박석민(3루수)-모창민(1루수)-지석훈(유격수)-김태군(포수)-이명기(좌익수)로 타순을 꾸렸다.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C팀은 권법수(우익수)-김준완(중견수)-서호철(2루수)-오영수(3루수)-송동욱(포수)-김철호(1루수)-노학준(좌익수)-김범준(지명타자)-김한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배민서. 

N팀의 3번 지명타자로 나선 나성범은 자체 평가전 첫 홈런을 터뜨렸다. 5-2로 앞선 4회 C팀 세 번째 투수 김진호와 볼카운트 3B0S에서 4구째 높은 직구(139km)를 힘껏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 담장 밖으로 넘겨버렸다. 

이날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한 나성범은 "그동안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지만 스스로는 조급해 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계속 이야기를 해서 솔직히 조금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오늘은 좋은 타구가 나왔다. 오늘 경기에서는 전체적으로 타구가 모두 외야쪽으로 갔는데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욱은 N팀의 2번 우익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최근 청백전을 치르면서 타격감을 조절하고 있었다. CMAP 2에서 준비했던 부분들이 생각보다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지난 시즌 후반기 타격폼 교정 후 성적이 좋은데 그 폼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성욱의 말이다. 

C팀 선수 가운데 김한별(4타수 3안타 2타점)과 권법수(5타수 2안타)의 활약이 빛났다. 1군 경험이 전무한 이들은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확실한 눈도장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동욱 감독은 "N팀과 C팀 간의 청백전은 N팀 선수들에게는 실전 감각을 키우고 컨디션을 끌어올려가는 과정이고 C팀 선수들에게는 목표와 동기부여 차원이기에 경기에 임하는 마음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은 또 "나성범 선수는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 홈런도 (타격) 타이밍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나왔다"며 "C팀에서는 김한별 선수가 타격에서 좋은 컨택, 수비에서 센스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권법수 선수도 좋은 수비를 보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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