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네스-트라오레, 유럽 5대 리그 최고 듀오...네이마르-음바페 넘었다
[OSEN=이승우 기자] 늑대 군단의 공격 듀오인 라울 히메네스와 아다마 트라오레가 유럽 최고의 공격 조합으로 거듭났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유럽 5대 리그(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공격 듀오는 울버햄튼의 히메네스-트라오레 조합이다. 둘은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함께 8골을 합작했다.
이는 각각 7골을 합작한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 콤비보다 더 많은 수치다. 라치오의 우승 경쟁을 이끌고 있는 치로 임모빌레-루이스 알베르토, RB라이프치히의 크리스토퍼 은쿤쿠-티모 베르너(이상 6골)이 뒤를 이었다.
둘이 8골을 합작하는 동안 히메네스는 5골, 트라오레는 3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히메네스가 리그에서 13골 6도움, 트라오레가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트라오레가 리그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 중 3골 5도움을 히메네스와 함께 했다는 것을 보면 특급 도우미로서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히메네스와 트라오레의 호흡은 강팀을 상대로도 위력을 발휘한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승을 거뒀다. 이 때 2-0, 3-2로 승리한 경기에서 트라오레가 2골, 히메네스가 1골을 터뜨렸다. 그 뿐만 아니라 토트넘, 리버풀을 상대로도 공격 포인트를 합작했다.
둘을 활약을 인정 받으며 많은 빅클럽의 영입 타깃이 됐다. 히메네스는 맨유, 아스날, 토트넘 등 EPL 클럽은 물론이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원하고 있다. 트라오레는 자신이 유스 시절을 보낸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도 있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