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4년차' 카바니, 맨유행 가능성 급부상...'이적료 공짜' 메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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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이번 여름 에딘손 카바니(33, PSG)를 영입하는 팀은 이적료를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최정상급 공격수를 품을 수 있다.

카바니는 올해로 유럽 무대 14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공격수다. 2007년 우루과이 다누비오를 떠나 이탈리아 팔레르모,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축구계에 이름을 널리 알렸다. 2013년에는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옮겨 현재까지 맹활약 중이다.

올여름 PSG와의 계약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카바니를 두고 여러 팀들이 입맛을 다시고 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 첼시를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 남미 아르헨티나의 보카주니어스 등이 카바니와 연결됐다.

그중 맨유가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일 "맨유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보강할 계획이었다. 그중 카바니도 리스트에 있었으나 오디온 이갈로(30)를 임대로 영입하면서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PSG는 맨유에 카바니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382억 원)를 제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카바니와 이갈로 중에서 이적료가 들지 않는 이갈로를 택한 것이다. 맨유와 단기 계약을 맺은 이갈로는 이번 여름에 원소속팀 상하이 선화로 복귀할 수도 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맨유는 카바니 에이전트로부터 카바니 영입을 제안 받을 것이다. 여름이 되면 카바니의 이적료가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맨유와 카바니의 동행 가능성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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