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안첼로티 감독이 뽑은 올타임 베스트11, 호날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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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10:5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없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턴 감독이 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을 통해 '안첼로티 올타임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하나다. 4번의 리그 타이틀, 3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경력도 화려하다. AC밀란, 첼시,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등 내로라 하는 팀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당연히 만난 슈퍼스타들도 많다.
그래서 그가 꼽은 베스트11에 눈길이 모아진다. 일단 안첼로티 감독은 자신의 지도자 생활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던 AC밀란 시절 제자들에 눈길을 줬다. 밀란 출신만 7명이다.
일단 골키퍼는 지안루이지 부폰을 택했다. 포백은 밀란 출신이 세명이다.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와 카푸가 좌우에 포진하고, 치아구 실바가 중앙을 지켰다. 실바의 파트너는 첼시 시절 함께한 존 테리였다. 이른바 말네스카 라인에서 알레산드로 네스타와 야프 스탐이 빠진게 이채롭다.
중원은 더욱 화려하다. 안드레아 피를로가 후방을 지키고, 그 좌우에 지네딘 지단과 프랭크 램파드가 선다. 공격을 이끄는 것은 카카의 몫이다. 투톱은 호날두가 빠지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안드리 솁첸코가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