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열심히 쫓는 팀 없다" 팬 영입 제안에 CLE 매체 부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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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아'가 된 야시엘 푸이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야시엘 푸이그는 어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팬들이 미국 클리블랜드 지역 매체 '클리블랜드닷컴'에 31일(한국시간) 야시엘 푸이그 영입이 어떤지를 물었다. 매체는 부정적으로 대답했다.


2019년 시즌이 끝나고 외야수 푸이그는 FA(자유 계약 선수)가 됐다. 열정 넘치는 경기 스타일과 준수한 장타력과 외야 송구 능력을 보유한 푸이그는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지만, 많은 구단이 그와 계약을 꺼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의 '악동' 기질이 계약을 방해했다. 그는 FA 톱 50안에 들 정도로 계약이 당연해 보였으나 아직 미아 신세다.


'클리블랜드닷컴' 독자는 매체에 "지금 푸이그를 영입하면 최저가로 살 수 있는데 왜 클리블랜드가 계약을 하지 않는지, 푸이그는 어디로 향할 것인지"를 물었다.


'클리블랜드닷컴'은 "푸이그가 스프링캠프 시작 전까지는 장기 계약을 원했다. 그 뒤에 분명히 그의 가격을 떨어졌다. 그러나 그의 이름 앞에는 경고 문구가 있다. 그와 계약에 뛰어들지 않은 것은 클리블랜드만이 아니다. 열심히 그를 쫓는 팀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푸이그는 내셔널리그 팀으로부터 1년 1000만 달러 계약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 선수가 의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면 대부분 팀들은 그것을 지나친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로 그가 어디서 플레이할지는 알 수 없지만 클리블랜드는 아닐 것이다"고 말했다.


매체는 "또 다른 이유로는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푸이그가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프랑코나는 공개적으로 그런 말을 한 적은 없지만, 클리블랜드는 푸이그에게 감명을 받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하다. 개막을 앞두고 계약을 하지 못한 이유다"고 설명했다.


2013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통산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OPS 0.823을 기록했다. 2019년 시즌 전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됐고 이어 시즌 중반 클리블랜드로 다시 트레이드 됐다. 클리블랜드에서는 49경기에 나서 타율 0.287, 2홈런, 23타점, OPS 0.8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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