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몸값 시점①] '현 세계 최고 CDM' 카세미루, 옥에 티 딱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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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최고 스타들의 몸값에 참견해드립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 X! 전지적 몸값 시점? O! 바야흐로 공개되는 '현 몸값 41위부터 1위'까지의 축구 스타들 리얼 활약상! 그리고 "거품 아니야? 진짜 활약했어?" STN 스포츠의 시시콜콜한 참견이 시작된다. 

◇전지적 몸값 시점① '현 세계 최고 CDM' 카세미루, 옥에 티 딱 하나 (세계 41위)

현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옥에 티 같은 경기가 한 경기 있었다. 

브라질 상 파울루 유스 출신인 카세미루는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합류 이후 구단 차원에서 육성한 선수였던 카세미루였다. 그런 그도 팀의 기대에 부응해 일명 크카모(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기여했다. 

하지만 개인 경기력으로 봤을 때 카세미루에게는 이번 시즌이 정점이라고 부를만 했다. 단순히 수비적 역할에 국한되는 것을 넘어서 경기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올 여름 지네딘 지단 감독은 마르코스 요렌테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시키며 과감히 정리한다. 많은 팬들이 이 결정에 의구심을 가졌던 것이 사실. 하지만 카세미루는 세계 최정상급의 활약으로 지단 감독의 안목이 옳았음을 다시 증명한다. 


올 시즌 라리가 볼탈취 1위에 빛나는 카세미루

가장 먼저 카세미루는 자신의 장점인 수비력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카세미루는 올 시즌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상대방에게서 공을 뺏어오는 볼 탈취 부문에서 53회를 기록했다. 이는 라리가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카세미루가 더 무서웠던 것은 올 시즌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일취월장했다는 것이다. 카세미루의 경우 지난 라리가 23라운드 CA 오사수나전을 비롯 대다수의 경기에서 전방위적인 활동량을 보인다. 이는 누볐던 위치를 열선으로 표시하는 히트맵상으로도 돋보인다. 레알 초기 자신의 위치인 박스 앞에만 편중됐던 열선이 전 경기장으로 넓어졌다. 

카세미루는 상징적 의미에서나, 축구적 레벨로 보나 최고 수준의 경기인 엘 클라시코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26라운드 바르사전에서 경이적인 활약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를 통해 현재의 폼으로 한정했을 때 자신이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임을 굳건히 했다. 

다만 지난 UCL 16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전은 옥에 티. 그답지 않게 패스 미스도 잦았을 뿐만 아니라 매치업 상대인 케빈 데 브라위너와의 대결에서 완패를 당했다. 이 경기를 감안하더라도 그가 현 세계 최고라는 명제를 부정하기는 힘들지만, 분명 아쉬운 경기였다. 

◇카세미루의 몸값 (3월 30일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순위-동일 몸값 시 알파벳 순으로 서술)

*8,000만 유로(한화 약 1,074억 원), 세계 41위
*몸값 그 이상의 가치를 했는가? O!

◇프로필

이름 – 카세미루

국적 – 브라질


전방위적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도 잘하는 만능이 된 카세미루(라리가 23R 히트맵)

생년월일 - 1992년 2월 23일

신장 및 체중 – 185cm, 84kg

포지션 – 수비형 미드필더

특집 ②편이자, 몸값 40위의 주인공은 '42억 인구 아시아의 최고 축구 선수'라는 힌트로 설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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