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모친 돌본다더니 일광욕 하네” 유벤투스 전 회장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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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벤투스 전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날을 세웠다.

호날두는 현재 코로나19를 피해 고향인 마데이라에 있다. 최근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모친이 퇴원, 옆에서 회복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캠페인, 모금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의 일상을 SNS에 올리며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를 지켜본 유벤투스 전 회장 지오반니 코볼리가 이탈리아 라디오 ‘Punto Nuovo’에 출연해 “호날두가 마데이라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를 26일 스페인 ‘스포르트’가 인용 보도했다.

코볼리 전 회장은 “유벤투스 선수들은 모두 외출 금지를 준수하고 있지만, 호날두는 아니다”라며, “그는 자신의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이탈리아를 떠났다. 그러나 친구들과 일광욕을 하는 모습을 SNS에 올렸다”고 분노했다.

유벤투스는 다니엘 루가니를 시작으로 파울로 디발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에 머무르며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이 나왔다. 호날두는 적어도 2주 동안 마데이라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호날두는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포르투갈 병원에 22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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