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딘 원하는 무리뉴, 맨유와 영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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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디에고 고딘(인터밀란) 영입을 두고 경쟁일 펼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한국시간)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고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딘은 2년 전 무리뉴 감독의 관심을 거절한 바 있다. 토트넘은 맨유와 영입 경쟁을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고딘은 지난 시즌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주전을 차지한 건 아니지만 34세의 베테랑 수비수답게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딘의 여전한 활약에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맨유와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이다. 맨유는 최근 수비 라인이 안정됐지만 빅토르 린델로프는 아직 100% 신뢰할 상황은 아니다. 에릭 베일리는 올 시즌 부상으로 주춤하고 있다.



토트넘은 얀 베르통언의 이탈이 확실 시 되고 있다. 계약 만료까지 약 3개월이 남았지만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2년 전 맨유를 이끌 당시에도 고딘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고딘과 인터밀란의 계약은 2022년 6월까지다. 미러에 따르면 인터밀란도 고딘에게 적절한 이적료가 붙으면 팔겠다는 입장이다. 나이가 많은 수비수인 만큼 이적료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토트넘으로선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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