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노이어 있는데... 슈테겐 깜짝 영입 추진(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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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33)와 결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노이어는 뮌헨에서만 무려 아홉 시즌 째 뛰고 있는 레전드다. 전차군단 독일의 골문도 함께 지키고 있다. 이런 그와 뮌헨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독일 국가대표 동료이자 FC바르셀로나 주전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27) 영입설이 터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4일 “코로나19가 유럽 축구 및 스포츠계에 제동을 있는 상황에서 뮌헨은 노이어, 토마스 뮐러, 다비드 알라바 등 주요 선수 3명과 계약 갱신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몇 주 사이 상황이 극적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2022년에 계약이 끝나는 슈테겐(27)과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때 뮌헨이 전략을 바꿔 노이어를 영입하려 한다. 앞서 언급된 세 선수(노이어, 뮐러, 알라바)는 장기 계약을 희망하나, 구단에서 이를 원치 않는다”며, “특히 노이어의 경우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경험이 있는데다 나이가 33세다. 슈테겐은 6세 어리고 뮌헨이 찾고 있는 이상적인 골키퍼다. 이미 뮌헨이 그의 연락처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스포르트’는 “노이어와 프란츠 베켄바워 명예 회장의 긴장 관계 역시 재계약의 걸림돌이다. 향후 뮌헨와 슈테겐 사이에 어떤 움직임이 생길지 모른다”고 깜짝 거래가 성사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슈테겐은 바르셀로나와 4~5년의 장기 재계약이 예상된다. 세계 골키퍼 중 가장 높은 연봉은 물론 바이아웃도 1억 8천만 유로(약 2,445억 원) 달할 거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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