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리뷰] '우레이 23분' 에스파뇰, 울버햄튼에 3-2 승...16강행은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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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에스파뇰이 울버햄튼에 승리를 거뒀음에도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에스파뇰은 28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울버햄튼에 3-2로 승리했다. 그러나 1차전 원정경기에서 0-4로 패했기 때문에 합계 스코어 3-6으로 16강행이 좌절됐다.

에스파뇰은 카예리, 멜렌도, 바르가스, 산체스, 다르데르, 페드로사, 로페스, 나우두 등을 출전시켰다. No.7 우레이는 서브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트라오레, 포덴스, 덴동커, 무티뉴, 코디, 도허티, 볼리, 파트리시우 등으로 맞섰다.

전반 17분에 선제골이 나왔다. 페드로사의 패스를 받은 카예리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22분 울버햄튼 아다마 트라오레가 동점골을 넣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12분 카예리가 페널티킥(PK) 추가골로 재차 2-1 리드를 잡았다.

에스파뇰은 두 번째 교체카드로 우레이를 활용했다. 후반 22분 다르데르를 빼고 우레이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후 후반 35분 울버햄튼의 동점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포덴스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도허티가 가볍에 밀어넣었다.

울버햄튼은 후반 막판에 역전골 찬스를 맞았다. 후반 42분 네토가 일대일 찬스를 맞아 골키퍼까지 제치고 빈 골대를 향해 왼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 공은 골문 밖으로 향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카예리가 헤더골로 3번째 득점에 성공했으나 16강 진출은 울버햄튼의 몫이었다.



[경기 결과]

에스파뇰(3): 카예리(전17, 후12, 후45+1)

울버햄튼(2): 트라오레(전22), 도허티(후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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