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극찬, "페르난데스, 포그바 잊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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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폴 포그바를 잊게 만들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골을 몰아치며 클럽 브뤼헤를 완파하고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브뤼헤와 경기서 5-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6-1로 브뤼헤를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해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전반 34분엔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마타에게 배달하며 이갈로의 데뷔골에 기여하기도 했다. 직전 경기인 왓포드전서 1골 1도움으로 3-0 승리를 이끈 상승세를 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올 겨울 이적시장서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한 미드필더다. 기본 이적료 5500만 유로(약 729억 원)에 옵션 포함 최대 8000만 유로(약 1061억 원)를 투자했을 정도로 기대가 컸다.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3경기, 유로파리그 2경기 출전 만에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리그 3경기서 1골 2도움, 유로파리그 2경기서 1골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가 다는 아니다. 포그바가 없는 중원에서 맨유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영국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도 맨유의 유로파리그 16강행이 확정된 뒤 “페르난데스가 포그바를 잊게 만들고 있다”며 극찬을 보냈다. 매체는 페르난데스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를 매기며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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