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팬들, 라카제트 매각에 동의..."본인은 여전히 UCL급인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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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스널 팬들이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의 매각을 지지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6일(현지시간) ‘더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해 “아스널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라카제트를 매각해 자금을 회수하는 것이 낫다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라카제트는 지난 2017년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아스널이 이적료로 사용한 5,260만 파운드(약 830억원)는 당시 클럽 레코드였다. 팬들은 라카제트의 맹활약을 바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급기야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에버턴전에선 유망주 엔디 은케티아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다.

올 여름이 되면 라카제트는 아스널과 계약 기간 2년을 남겨두게 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목표인 라카제트는 아스널이 UCL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풋볼 런던’은 “‘더 타임즈’에 따르면 라카제트는 아스널이 UCL에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여름에 떠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스널 팬들은 전혀 아쉬워하지 않았다. 그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체 어떤 UCL 진출팀이 라카제트를 원할까?”, “라카제트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본인은 여전히 UCL에서 뛸 만큼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냥 라카제트를 파는 것이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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