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통언, FA로 에릭센 따라 인테르행?...英 매체, "이미 선수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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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얀 베르통언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인터 밀란으로 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6일(한국시간) “베르통언은 올 여름 팀 동료였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따라 인테르로 갈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토트넘은 베르통언의 기량 저하로 고민이 많다. 지난 사우스햄튼과 FA컵 재경기 당시 후반전에 조기 교체된 이후 좌절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이 모습은 TV 화면에 생중계됐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베르통언은 우리 계획의 일부다”라고 언급했지만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게다가 베르통언은 올 여름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재계약이 불발될 시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인테르가 베르통언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인테르는 앞서 에릭센을 포함해 로멜루 루카쿠, 빅터 모제스, 애슐리 영 등을 영입했다.

이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목표는 수비진 보강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인테르가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지키지 못한다면 대체자로 베르통언을 영입하려 한다. 인테르는 이미 베르통언과 접촉했다”라고 언급했다.

냉정하게 베르통언은 모리뉴의 첫 번째 수비 옵션이 아니다. 모리뉴는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다빈손 산체스 조합을 선호하고 있는 만큼 베르통언이 토트넘과 이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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