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8억’ 아자르, 시즌 아웃에 유로도 힘들다(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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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에당 아자르(29)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아자르는 지난 23일 레반테와 라리가 2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공격을 책임졌지만, 부상으로 후반 2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교체됐다. 경기에서 레알은 0-1로 패하며 2위를 기록,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이 2점으로 벌어졌다.

아자르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공식 채널을 통해 아자르의 오른발 비골 골절을 발표했다. 정확한 복귀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스페인 ‘마르카’를 포함한 다수 언론은 25일 아자르의 시즌 아웃 가능성을 점쳤다. 매체는 “레알 소속이자 벨기에 대표 공격수 아자르가 오른발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외상 전문의 파블로 데 루카스는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수술”이라고 권했다.

만약, 아자르가 수술대에 오를 경우 이번 시즌을 접어야 한다. 벨기에 주장인 그의 유로2020 출전도 힘들다.

‘마르카’는 “아자르가 수술을 받으면 잔여 시즌을 모두 놓친다. 오는 6월 열리는 유로2020도 불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벨기에 대표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도 "아자르가 최소 3개월 동안 출전할 수 없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7월 1일 첼시를 떠나 레알로 이적한 아자르는 체중 관리 문제로 구설에 오르더니 부상과 부진까지 겹쳤다. 통계에 따르면 7개월간 네 차례 쓰러지며 20경기나 못 나섰다. 레알은 그에게 투자한 이적료 1억 유로(1,318억 원)를 날릴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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