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세계 최고? 선수 협상 때 유리하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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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끊임없이 경쟁할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명가 재건의 꿈을 이뤘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섰다. 2019-20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무패 행진을 하면서 선두를 내달린다. 우승의 7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수들 개개인 역시 돋보이는 활약으로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최근 리버풀과 연결되는 선수는 RB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다. 21골을 넣으면서 분데스리가에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베르너는 리버풀을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며 이적설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세계 최고의 클럽'이 된다는 것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분명 이적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지만, 동시에 투쟁적인 선수들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다르면 클롭 감독은 "선수들이 팀을 그렇게 봐준다면 더 편해진다. 팀이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다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더 쉬워진다"면서도 "반대로 팀이 더 뛰어난 팀에서 어려운 점도 있다. 왜냐하면 선수들이 '어디서, 언제 내가 뛸 수 있나요?'라고 묻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고의 클럽에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고 경쟁은 불가피하다. 때론 후보 선수로 밀려날 때도 있고, 주인공이 아닌 조연이 돼야 할 때도 있다.


클롭 감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상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일부가 될 선수, 자신의 자리를 두고 싸울 선수, 우리와 다음 단계로 발전하길 원하는 선수, 발전을 원하는 선수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누구든 합류하길 원한다면 이러한 태도를 확실히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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