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억 제안 퇴짜' 토트넘, 포기는 없다...1월에 영입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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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1월 이적시장 때 로이드 켈리 영입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리빌딩을 단행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자리는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채웠다. '에이스' 해리 케인, 해리 윙크스, 루카스 모우라가 떠났지만 제임스 메디슨,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 마노르 솔로몬, 브레넌 존슨으로 빈자리를 메웠다. 어느 정도 보강에 성공한 토트넘이지만, 이적시장 막바지 추가 영입을 추진했다.

주인공은 본머스의 켈리.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반 더 벤의 백업 자원을 찾던 토트넘은 켈리에게 관심을 가졌고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본머스의 대답은 'No'였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2000만 파운드(약 328억 원)를 제안했지만 본머스가 이를 거절했다고 전해졌다.



켈리는 잉글랜드에 잔뼈가 굵은 센터백이다. 브리스톨 시티 유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7-18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2019-20시즌 본머스로 이적했다. 초기엔 힘들었다. 프리미어리그(PL)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2020-21시즌 본머스가 본머스가 2부 리그로 강등된 틈을 타서 주전으로 도약했고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나서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렇게 다시 돌아온 PL. 두 번째 도전에선 어느 정도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24경기에 나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수비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5경기에 나서는 등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때 켈리의 영입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파비오 파라티치의 뒤를 이어 새롭게 단장이 된 요한 랑게는 11월 1일부터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선수 보강'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수비수 뎁스 보강의 필요성을 느낀 그는 이러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다.

그 적임자로 켈리가 떠오른 것.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때 켈리 영입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켈리는 본머스와 계약 기간이 8개월밖에 남지 않았고 토트넘은 더 저렴한 이적료로 그를 데려 올 기회를 맞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기사제공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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