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코리안가이’ 황희찬, 대표팀 조리사에게 선물한 이유는?…훈훈한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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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파주, 서정환 기자] ‘코리안 가이’ 황희찬(27, 울버햄튼)이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황희찬은 지난 8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서 5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절친 엘링 홀란(8골)과 주장 손흥민(6골)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화제성도 최고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황희찬을 위협적인 선수로 꼽으며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더 코리안 가이”라고 언급했다. 황희찬은 맨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황희찬은 “세계최고의 감독이 실력으로 저를 언급해주셨으니 칭찬으로 듣겠다. 구단에서 ‘코리안 가이’가 새겨진 티셔츠를 선물해줘서 간직하고 있다”며 웃었다.



지금의 황희찬이 있기 까지 철저한 자기관리가 있었다. 황희찬은 부상방지를 위해 빨간색 고기를 먹지 않고 생선으로 단백질을 섭취한다. 생선에 소금도 치지 않을 정도로 몸관리에 진심이다. 황희찬의 일상은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도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황희찬은 대표팀에 소집된 후 파주NFC 조리사 아주머니에게 선물을 내밀었다. 이유가 있었다.

협회 관계자는 “조리사 아주머니가 (황)희찬이가 어릴 때부터 (몸관리를 위해) 생선을 준비해서 일일이 가시를 발라주셨다. 희찬이가 그런걸 잘 할 줄 모른다.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희찬이가 이번에 선물을 준비한 것”이라고 훈훈한 미담을 공개했다.

마음씨를 곱게 써서일까. 요즘 황희찬은 축구도 잘되면서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뽑았던 황희찬이다. 튀니지와 베트남을 상대로도 골 상승세를 이어갈 분위기다. /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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