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이대성·장재석 선택지 많아졌다, 영입전 치열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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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이대성(30), 장재석(29)의 선택지가 많아졌다.
KBL은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올 시즌 조기 종료와 관련, 후속 대책들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차기 시즌 샐러리캡은 25억원으로 동결했고, FA 협상 일정은 5월 1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FA 협상의 경우 올해부터 원 소속팀과 우선 협상 제도가 폐지된 상태다. 이로써 FA 선수들은 1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여기에 이번 이사회를 통해 영입의향서 제출 후 구단들이 제시한 첫 시즌 연봉 기준으로 10% 이내에서 경합이 될 때 선수가 팀을 선택할 수 있었던 규정이 삭제됐다. 이로써 FA 선수들은 금액에 상관없이 원하는 팀으로 이적할 수 있게 됐다.

이대성과 장재석의 선택지도 많아진 셈이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두 선수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관심이 쏠린다.

먼저 올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전주 KCC로 트레이드된 이대성은 빠르고 슛이 좋은 가드로 꼽힌다. 볼 운반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KCC로 팀을 옮긴 뒤 23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10.8점, 리바운드 2.7개, 어시스트 1.9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시절과 비교해 기록이 줄기는 했지만, 리그 수준급 선수인 점은 변함이 없다. 이대성은 2018~2019시즌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상(MVP)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좋은 가드는 어느 팀에나 필요한 자원으로 분류된다. 외국인선수 1인 출전 제도 변경 이후 대부분의 팀이 빅맨 자원으로 외국인선수 전력을 구성했다. 가드 보강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플러스 요인이 있어 보인다.


장재석은 수비가 좋은 빅맨 자원이다. 신장도 203cm다. 올 시즌 42경기에서 평균 득점 8.0점, 리바운드 4.7개, 어시스트 1.4개로 활약했다. 선수 경력 최고 평균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에 많은 팀이 이대성, 장재석 영입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대성, 장재석의 선택이 중요해졌다. 영입의향서 제출 후 구단들이 제시한 첫 시즌 연봉 기준으로 10% 이내에서 경합이 될 때 선수가 팀을 선택할 수 있었던 규정이 삭제됐기 때문. 이에 두 선수는 100% 원하는 팀으로 이적할 수 있게 됐다.

구단 입장에선 높은 금액만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아니게 됐다. 여러 변수가 생겼다. 이대성, 장재석 영입전도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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