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포함'...반 다이크, EPL 드림팀 5인 선정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버질 반 다이크가 손흥민을 포함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드림팀 5인을 선정했다.
반 다이크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뒤 세계 최고의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2019 발롱도르에서 메시의 뒤를 이어 2위에 선정된 바 있다. 올시즌 역시 리버풀이 리그 최소 실점(21실점)을 기록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5일 "반 다이크가 5명의 선수로 이루어진 EPL 드림팀을 꼽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대신 소속팀인 리버풀의 선수들은 전부 후보에서 제외됐다. 이에 반 다이크는 3명의 맨체스터 시티 선수와 손흥민, 오바메양을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반 다이크의 선택을 받았다. 반 다이크는 손흥민에 대해 "정말 빠르고 강한 선수다. 수비수를 지옥에 빠뜨린다. 그리고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마무리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며 코멘트를 남겼다. 손흥민과 함께 중원을 구성한 선수는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였다.
이어 반 다이크는 에데르송에게 골문을 맡겼다. 수비수에도 맨시티 소속인 라포르테가 선정됐다. 반 다이크는 이들을 향해 뛰어난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전방은 아스널의 '주포' 오바메양이 포진했다. 오바메양은 올시즌 리그에서 17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올라있다.
# 반 다이크가 선정한 EPL 드림팀
GK : 에데르송(맨시티)
DF : 라포르테(맨시티)
MF : 손흥민(토트넘), 더 브라위너(맨시티)
FW : 오바메양(아스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