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 "듀란트는 마치 파이널 5차전을 뛰는 사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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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엄청난 활약이었다. 경기 한때 18점 차까지 뒤처졌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역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올랜도 매직과 홈경기에서 116-110으로 이겼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전반까지 47-64로 밀렸다. 그러나 3쿼터에 32-19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4쿼터 득점 37-2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케빈 듀란트였다. 전반전 20점 FG 7/16으로 시동을 건 듀란트는 3쿼터 16점, 4쿼터 13점을 올렸다. 여기에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는 풀업 3점슛까지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그는 40분간 49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2블록 FG 16/33 3P 4/10 FT 13/13으로 펄펄 날았다. 49점은 올 시즌 자신의 시즌 하이 득점이다.


경기 후 클레이 톰슨은 듀란트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지금은 11월이다. 그런데 듀란트는 파이널 5차전인 것처럼 뛰었다. 그가 얼마나 승리를 신경 쓰고,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싶었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스티브 커 감독도 "듀란트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엄청난 재능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4연패 이후 3연승을 달렸다.


듀란트는 만족감보다 아쉬움이 더 컸다. 그는 "17개의 슛이나 실패했다. 내가 더 많이 넣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듀란트는 지난 25일 새크라멘토 킹스전 이후 두 경기 연속 40점 이상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44점, 이번 경기는 49점이다. 두 경기 연속 40점을 넘긴 적은 듀란트 커리어 세 번째 일이다. 그중 2경기 93점 합작은 세 번의 경우 중 가장 많은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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