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드디어 풀백 영입 추진한다… 하키미 낙점

[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토트넘홋스퍼가 고질적인 문제로 드러난 풀백 포지션 보강에 나선다. 아슈라프 하키미(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하키미는 레알마드리드 소속으로 2018년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경기력을 향상 시키며 최근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풀백으로 떠올랐다. 하키미는 독일분데스리가에서 70경기 13골 10어시스트를 선보이며 기록으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 가운데 토트넘은 올 시즌 풀백 포지션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도르트문트가 레알에 하키미의 완전 영입을 문의할 계획이지만 토트넘 역시 영입 제안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 이외에도 파리생제르맹, 인테르밀란, 유벤투스, 첼시, 맨체스터시티 등 다수의 빅클럽들이 하키미를 노리고 있다.

하키미의 의향이 이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키미는 최근 프랑스 '텔레풋'과 가진 인터뷰에서 "레알은 나에게 집과 같은 구단이다. 레알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많은 경기를 뛰었다. 레알이 다시 나를 원한다면 무조건 돌아간다"며 레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레알이 나를 원하지 않을 경우 망설임 없이 다른 빅클럽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 갈 것이다"며 레알의 태도에 따라 이적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