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메시, 아비달에게 달려들었다…선수들이 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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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한 달 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에릭 아비달 이사와 의견 충돌이 있었다. 언론과 SNS를 통해 신경전 정도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몸싸움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엘컨피덴셜'은 11일(한국시간) "아비달 이사의 인터뷰에 메시가 반박한 다음날 훈련장에서 둘이 마주쳤다. 메시는 훈련을 하다말고 아비달 이사에게 달려가 불만을 표했다. 긴장감이 상당했고 놀란 선수들이 메시를 진정시킨 뒤에야 일단락됐다"고 보도했다.

메시와 아비달 이사는 과거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안겼던 동료로 사이가 돈독했다. 그런 둘이 충돌한 배경에는 아비달 이사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감독의 경질 이유로 선수들의 태업을 들었기 때문이다. 당시 아비달 이사는 "많은 선수가 행복해하지 않았고 열심히 뛰지 않았다. 소통에도 문제가 있어 경질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메시가 바로 반박했다. 이례적으로 SNS를 통해 "이런식으로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 선수들을 언급하려면 이름을 정확하게 밝혀라.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주장을 하게 되면 선수들의 명예가 실추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시와 보드진의 갈등이 수면위로 올라오자 바르셀로나는 곧장 화해의 자리를 만들었다. 실제로 현지 언론을 통해 다음날 메시와 아비달이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심각했던 둘의 충돌에 대해서는 쏙 빼고 언론 플레이를 했고 이제야 드러났다.

지금은 서로 입장을 이해한 상황이다. 아비달 이사는 "이번 일을 통해 팀 문제는 미디어가 아닌 내부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했고 메시도 "공격받았다고 느껴 반응했다. 아비달 이사의 말에 상처를 받았었지만 바르셀로나를 떠날 마음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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