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콜란젤로 전 단장 포함 다른 이들과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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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경영진 쇄신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브라이언 콜란젤로 전 단장과 만났다고 전했다. 콜란젤로 전 단장은 피닉스 선즈와 토론토 랩터스에서 단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피닉스와 토론토를 다지는데 역할을 했고, 올 해의 경영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경영자로 일했으나 불필요한 발언으로 이후 경질됐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일했던 웨스 윌칵스와도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어 『Chicago Tribune』의 K.C. 존슨 기자는 데니 페리 전 단장과도 만났으며, 현재 유력한 후보로 고려되고 있는 아르투라스 카르니소바스 단장(덴버)과 한 번 더 면접을 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시카고는 전현직 단장들을 두루 검토해 농구부문 운영을 맡길 예정이다. 시카고는 여러 후보들을 두고 단장급 인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직 가 포먼 단장의 권한이 대폭 축소되는 가운데 아직 어떻게 인사가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포먼 단장이 공식적으로 경질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상황이 다소 애매하기 때문에 현역 단장들은 시카고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미 채드 뷰캐넌 단장(인디애나), 바비 웹스터 단장(토론토), 애덤 사이먼 부사장 겸 단장(마이애미)은 시카고의 제안에 응하지 않았다. 마이클 윙어 단장(클리퍼스)도 잠재적인 후보로 고려됐으나 거절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시카고는 경험을 갖춘 전직 단장들과 접촉을 통해 선수단을 이끌 이를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 콜란젤로 전 단장과 페리 전 단장은 이미 경험이 충분하다. 페리 전 단장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애틀랜타까지 상대적으로 약한 팀들의 재건을 이끌어 간 경험을 갖고 있어 시카고가 찾고자 하는 인물이 될 수도 있다.

현직들 중에서는 카르니소바스 단장이 가장 앞서 있다. 이미 시카고와 만난 그는 시카고에 경영자로 부임할 경우 좀 더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덴버에는 이미 팀 커넬리 사장이 이끌고 있어 카르니소바스 단장이 좀 더 권한이 많은 자리를 바랄 수 있다. 시카고는 이제 다져야 하는 팀인 점도 카르니소바스 단장에게는 동기부여가 될 만하다.

분명한 것은 시카고가 이번에 경영진 변화를 통해 팀의 방향을 다시 잡겠다고 밝힌 것이나 다름이 없다. 대개는 경질 후 새로운 인물을 찾으나, 시카고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인사이동을 통해 경영진의 실질적 수장을 찾고 이를 통해 향후 팀의 운영 기조를 다지겠다는 의도로 이해된다. 이에 전직 단장들까지 만나면서 미래를 위한 준비에 나설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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