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유럽방송 선정 최고의 축구광고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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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40·오산고등학교 감독)가 출연한 영상이 유력 독일어 방송으로부터 ‘역대 최고의 축구광고’로 선정됐다.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판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 거의 모든 프로축구가 중단된 동안 이전 광고를 돌이켜봤다”라면서 2006년 아디다스 글로벌 광고를 ‘순수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역대 최고의 축구 광고 중 하나’로 추억했다.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는 본사가 있는 독일에서 열리는 200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맞아 호세와 페드로, 두 소년이 세계 올스타와 어울려 동네 축구를 한다는 콘셉트의 Impossible Is Nothing 광고를 제작했다.


차두리(오른쪽)가 출연한 2006 FIFA 독일월드컵 아디다스 광고가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판에 의해 ‘역대 최고의 축구 광고’로 선정됐다. 왼쪽은 일본 미드필더 나카무라 순스케.호세와 페드로는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순서대로 동경하는 축구선수를 자신의 팀원으로 호명했다.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판은 차두리가 미하엘 발락(44·독일), 프란츠 베켄바워(75·독일), 데이비드 베컴(45·잉글랜드), 데미안 더프(41·아일랜드), 스티븐 제라드(40·잉글랜드), 카카(38·브라질), 올리버 칸(51·독일), 후안 로만 리켈메(42·아르헨티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6·독일), 파트리크 비에라(44·프랑스)와 호세의 팀에 속했다고 설명했다.

페드로는 지브릴 시세(39·프랑스), 저메인 데포(38·잉글랜드), 케빈 쿠라니(38·독일), 프랭크 램파드(42·잉글랜드), 미셸 플라티니(65·프랑스), 나카무라 순스케(42·일본), 알레산드로 네스타(44·이탈리아), 루카스 포돌스키(35·독일), 라울 곤잘레스(43·스페인), 아르연 로번(36·네덜란드), 다비드 트레제게(43·프랑스), 지네딘 지단(48·프랑스)과 함께 호세를 상대했다.

호세와 페드로의 너무도 화려한 동네 축구는 ‘아들아, 이제 집에 와야지’라고 부르는 호세 어머니 때문에 중단됐다.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판은 “당신은 아직도 이 광고를 기억하나요?”라며 추억을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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