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벌랜더, 본격적인 재활 훈련 시작… ‘개막전 등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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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타구니 근육 수술을 받은 저스틴 벌랜더(37,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활 시간을 벌고 있다.

AP통신은 16일(한국시각)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의 말을 인용해 벌랜더 재활에 대해 전했다. 벌랜더의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앞서 벌랜더는 지난달 중순 오른쪽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의 재활 기간은 6주. 5월 초에는 정상 컨디션을 찾을 수 있다.

수술 당시에는 부상자 명단에서 2020시즌을 맞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커지며 모든 것이 바뀌었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5월까지는 개막할 수 없는 상황. 또 6월 개막도 장담할 수 없다. 따라서 벌랜더는 2020시즌이 열릴 경우, 개막전에 나설 수 있다.

물론 이는 2020시즌이 열릴 경우에 한해서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시즌 개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메이저리그 16년차를 맞이할 벌랜더는 지난해 34경기에서 223이닝을 던지며, 21승 6패와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정확히 300개.

이후 벌랜더는 당시 팀 동료 게릿 콜(30, 뉴욕 양키스)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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