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포인트가드' 니코 매니언, 2020 NBA 드래프트 참가
[BO]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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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10:38
[루키=이형빈 기자] 애리조나 대학의 니코 매니언이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ESPN의 조나단 기보니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니코 매니언이 2020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1년생인 매니언은 1980년대 NBA에서 6시즌 간 활약했던 페이스 매니언의 아들로 이번 시즌 평균 14.0득점 5.3어시스트를 기록한 191cm의 정통 포인트가드다. 미국과 이탈리아 이중국적을 가진 그는 이탈리아 16세 이하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7년 FIBA 16세 이하 유럽 챔피언십에 참가해 대회 평균 19.9득점 5.7리바운드 4.0어시스트 3.0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또한 만 17세의 나이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2019 FIBA 월드컵 예선을 소화하기도 했다.
ESPN과 'NBA드래프트넷'도 높은 BQ와 뛰어난 패싱 센스에 국제 대회 경험까지 갖춘 매니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의 예상 지명 순위는 각각 14위와 10위. 지명권을 가진 팀의 상황에 따라 더 높은 순번으로 이름이 불릴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