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FA 대상자, 48명으로 될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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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2020년 FA 대상자가 총 48명으로 될 확률이 높다.

최초 이번 FA에 나설 선수는 54명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을 시작으로 전주 KCC 이대성 그리고 원주 DB 윤호영 등 쏠쏠한 선수들이 포함된 명단이었다.

하지만 양동근이 은퇴를 발표했고, 서울 SK 전태풍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는다는 소식을 전해왔기 때문에 제외 선수로 분류했다. 

또, 이번 시즌 출전 기준 경기인 21경기(42경기를 치른 팀) 혹은 22경기(43경기를 치른 팀)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 중 4명의 FA 대상자가 계약 연장을 통해 차기 시즌 이후 FA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서울 삼성 강바일과 서울 SK 장문호 그리고 창원 LG 주지훈과 부산 KT 정진욱이 해당된다. 결과로 54명으로 예정되어 있던 FA는 6명이 줄어든 총 48명으로 압축되었다.

구단 별로 살펴보면 울산 현대모비스가 7명으로 가장 많다. 전주 KCC와 원주 DB는 6명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 그리고 고양 오리온은 5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획득했다. 서울 SK와 창원 LG 그리고 안양 KGC인삼공사는 4명이며, 부산 KT는 2명으로 가장 적다.

현대모비스는 오용준을 시작으로 박경상, 김수찬, 손홍준, 남영길, 천재민, 최지훈이 대상자가 될 예정이다. DB는 윤호영을 필두로 김태술, 김현호, 유성호, 김민구, 김창모가 자격을 얻을 예정이고, KCC는 이대성, 박성진, 최승욱, 한정원, 신명호, 임정현이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삼성은 문태영, 김동욱, 이관희, 장민국, 배강률이, 전자랜드는 김지완, 김정년, 민성주, 권성진, 홍경기가 대상자로 올라갈 예정이다. 오리온은 장재석, 박상오, 성건주, 함준후, 이현민이 자격을 얻게 된다.

SK는 김건우, 송창무, 김동욱, 류종현이, KGC는 이민재, 박형철, 기승호, 홍석민이 이름을 올리게 된다. LG는 강병현, 유병훈, 양우섭, 정준원이, KT는 조상열과 이상민이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FA 세부 일정은 오는 7일 대상자 확정을 시작으로 27일 대상자를 최종 공시한다. 28일 대상자에게 설명회를 하고, 대상자들은 5월 1일부터 협상을 시작하게 된다.

5월 15일까지 1차 협상을 완료하게 되며, 5월 18일까지는 계약 미체결 선수 대상으로 영입 의향서를 제출한다. 복수 구단에서 영입의향서를 받은 선수는 구단을 선택하게 된다. 기한은 19일까지다. 또, 팀을 찾지 못한 선수들은 22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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