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우승 원하는 케인, 주급 인상해도 토트넘 떠날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 언론이 케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주장 케인이 맨유 이적을 결심했다'며 '케인은 올여름 맨유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했고 토트넘과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팀이 우승하지 못한다면 케인이 떠날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원한다. 토트넘이 팀을 개편할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토트넘의 주급 인상 제안도 케인이 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케인 영입을 위해 1억5000만파운드(약 2300억원) 가량을 제시할 것이다. 토트넘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케인과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레비 회장은 케인의 주급을 유럽 정상급 공격수 수준인 20만파운드(약 3억원)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하지만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의 부상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3연패 후 4일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19-20시즌 FA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토트넘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7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선보였지만 올시즌 16강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독일)에 패해 8강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