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포기? 맨유, '유망주 공격수' 오시멘 눈독
[BO]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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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7 17:18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릴OSC)에게 관심을 보였다.
17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오시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로멜루 루카쿠(인테르밀란)를 내보냈지만 빈자리를 채우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공격진을 강화해야 한다.
오시멘은 1998년생 프랑스 릴 소속 스트라이커로 올시즌 27경기를 뛰고 13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5경기 2골을 올렸다. 맨유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오시멘을 "나이지리아 축구의 미래"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최근 맨유는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와 지속적으로 연결됐다. 오시멘 역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망주 공격수라 케인과 동시에 영입하기는 어렵다. 케인보다 조금 더 저렴한 이적료로 '대박'을 노린다면 오시멘을 선택할 수도 있다.
맨유가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선 여러 구단과 경쟁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이탈리아의 AC밀란이 오시멘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시멘은 "EPL 빅클럽에서 뛰는 게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