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전 부회장, 40여 일 투병 끝에 코로나19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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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마도르 수아레스 전 레알 마드리드 부회장이 코로나19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새벽(한국 시간) 수아레스 전 부회장의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수아레스 전 부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이사로 활동했으며, 2007년부터 3년간 라몬 칼데론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을 보좌하는 부회장직으로 활동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아레스 전 부회장의 가족과 사랑하는 지인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스페인 매체 <엘 컨피덴셜>에 따르면, 만 76세인 고령의 수아레스 전 부회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40여 일동안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현직 임직원·선수 중 코로나19로 사망한 케이스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21일에는 로렌소 산스 회장이 사망했으며, 1960년대 레알 마드리드 최후방을 책임졌던 레전드 고요 베니토 역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사흘 전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29년 간 몸담았던 프런트인 에두아르도 카사베야까지 세상을 떠나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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