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기대주' 길모어, 리버풀전 현지 매체 최고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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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19세 미드필더 빌리 길모어(첼시)가 현지 매체가 꼽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첼시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 경기에서 리버풀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첼시는 8강에 올랐다.

이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로 길모어를 깜짝 선발 기용했다. 길모어는 2001년생 유망주 선수다. 지난 1월 헐시티를 상대로 한 FA컵 32강전 당시 교체로 데뷔전을 치른 뒤 생애 첫 선발 무대를 가졌다.

경기 종료 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나이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침착성과 좋은 시야를 뽐냈다.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다"라며 길모어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을 부여했다.

빛나는 선방으로 무실점 경기를 이끈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베스트11 명단에 다시 불려 중요한 선방을 보여줬다. 자리를 지킬만 했다"라는 평과 함께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5를 받았다. 두 번째 득점을 한 로스 바클리 역시 같은 평점이다.

이 매체는 치명적인 실수로 결승골을 허용한 아드리안(리버풀) 골키퍼에게 가장 낮은 평점 4를 줬다. 미나미노 다쿠미, 파비뉴, 등도 평점 5.5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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