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한국에 무너진 고시엔 괴물, 日 충격 "뼈아픈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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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뼈아픈 1패였다".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5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12회 아시아청소년 야구선수권 대회 일본대표팀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김대한의 3점홈런과 선발 김기훈의 호투 등 완벽한 계투를 앞세워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중국, 대만과 경기를 갖는다. 무난하게 결승전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은 고시엔 괴물투수 요시다 고세이를 앞세워 필승을 노렸으나 타선이 한국의 두터운 마운드를 넘지 못하고 패배하자 충격에 휩싸였다. 

일본은 고시엔 대회 100주년을 맞아 최강의 전력을 구축해 대회 2연패에 나섰다. 고시엔에서 5연속 완투 등 6경기에서 881개의 볼을 던진 요시다를 한국전에 배치해 전승 우승을 노렸다. 일본언론들도 대거 출동해 연일 요시다 등 청소년대표 취재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두터운 힘에 무릎을 꿇자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일본이 한국에게 뼈아픈 1패를 당했다. 요시다가 6이닝 2피안타로 잘 던졌지만 1회 김대한에게 내준 3점 홈런이 끝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어 "김대한을 경계했지만 한 방에 당했다. 국제대회는 하나의 플레이로 분위기가 바뀐다. 다음에는 이기겠다"라는 요시다의 말도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한국의 이도류 4번타자에게 일본이 당했다"고 전했다. "요시다의 슬라이더를 노려 선제 3점포를 날렸고 투수로서도 최고 154km를 던지는 이도류 선수"라고 김대한을 소개했다. 아울러 좌완 김기훈의 변화구를 공략하지 못해 무득점에 그쳤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원태인이 2⅓이닝 1실점, 사이드암 서준원이 152km까지 던지며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일본타선을 막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요시다는 좋은 투수이지만 우리에게도 그에게 견줄 만한 선수가 있다. 기선을 제압한 좋은 경기였다"는 김성용 감독의 자신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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