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제친 허웅, 동생 밀어내고 KBL 최고의 인기男 증명하나?

[점프볼=민준구 기자] ‘형’ 허웅이 ‘동생’ 허훈을 제쳤다.

원주 DB의 허웅은 6일 오전 확인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BL X G게토레이 인기상 BEST10’ 투표에서 부산 KT의 허훈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그동안 2위에 머물렀던 그는 단숨에 최고의 인기남이 됐다.

허웅은 오전 10시 기준 총 4,270표를 획득하며 4,164표를 가져간 허훈에게 근소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까지만 하더라도 허훈에게 밀렸던 그는 형의 자존심을 조금씩 세울 수 있게 됐다.

허웅은 2015-2016, 2016-2017시즌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오른 적이 있을 정도로 많은 팬을 보유한 스타 플레이어다. 동생 허훈 역시 2019-2020시즌 올스타 팬투표 1위로 올라서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3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이다. 뒤이어 김시래, 이관희, 이정현, 송교창, 양홍석, 최준용, 김종규가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KBL X G게토레이 인기상 BEST10’ 투표는 오는 10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지난 시즌 인기상의 주인공은 김종규가 차지했다.